오후예배 가정예배문

(2020하늘양식 5월 24일 주일 말씀)

※ 예배인도: 가족 중 한 사람

1) 찬 송 가: 388장 비비람이 칠때와

2) 대표기도: 맡 은 이

3) 성경본문: 에베소서 2:8

4) 설교말씀: 흔들리지 않아야 진정한 믿음입니다.

5) 주기도문: 다같이

존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는 회심을 체험한 이후, 6월 11일 옥스퍼드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The Salvation by the Faith)’이라는 첫 설교를 했습니다. 회심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된 존 웨슬리는 ‘믿음으로 얻게 되는 구원’ 혹은 ‘구원을 얻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교적 믿음은 단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동의일 뿐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전적 의지, 그분의 삶, 죽음, 그리고 부활의 공로에 대한 신뢰입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741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이름뿐인 그리스도인(The Almost Christian)’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이 설교에서 믿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은 단지 성경과 교회가 참되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만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해 가지게 되는 것인데, 그리스도의 공로로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받는다는 확실한 신뢰이며 확신이고, 죄 사함 받고 하나님과 화해되어 이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확신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단순한 동의가 아니라 흔들림 없는 신뢰와 확신이어야 합니다. 흔들린다는 것은 안정된 마음이나 상태가 어지럽거나 동요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흔히 관계가 흔들리고, 마음이 흔들리고, 사랑이 흔들리고, 판단이 흔들리고, 믿음이 흔들린다고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흔들린다는 것은 견고하지 못한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신뢰와 확신의 부족입니다. 그와 반대로 확신한다는 것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굳게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신뢰와 확신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게 됩니다(엡 3:12). 이렇게 누구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뢰와 확신의 믿음으로 죄사함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담대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 설교 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