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교회 모든 성도님께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지난 성탄절(2016. 12. 25) 대예배 후 애찬홀에서 오찬 시

장 현수 원로장로와 제가 잠시 동안이나마 믿음실 앞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소란에 대하여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궁정교우 여러분께 모범이 되어야 할 원로장로 형제간에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원로장로 형제간에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신성한 교회 내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린 점 참으로 송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궁정교우님들의 용서를 구하기 위하여, 그 경위를 사실대로 올리오니

부디 해량하여 주시고, 너그러운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날(2016. 12. 25) 저는 평소 식사 하던 사랑실 앞 식탁에 외투를 벗어 두고, 

제가 급식 줄에 서서, 배식을 받은 후 배식 판을 양손으로 들고, 믿음실 앞에서 조 영민 원로목사님

생신 떡을 자르고 있는, 이  인순장로와 잠시 할 이야기가 있어 서 있었습니다.

그때 형님이 느닷없이 다가오며 고성으로 "너는 여기 들어오지 마 ! " 하면서 저의 가슴을

거칠게 밀고, 고성으로 "저리 가서 먹어 ! " 하면서 손등으로 치는 바람에

식판이 바닥에 떨어지고, 저의 옷에 음식이 엎질러져서 잠시 쏟아진 음식과 옷을 털고

고개를 들면서 " 왜 이러세요? 저한테 ! " 하는 순간

형님이 저의 멱살을 덥석 잡기에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갑지기 황당한 일을 당하니, 정신이 혼미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서는 순간,

위기대처 본능으로 정당방위 차원에서, 나도 늦게서야 같이 멱살을 잡긴 했으나,

정신이 들어 주변 시선을 의식해서 손을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장 현수 원로장로는 내가 먼저 멱살을 잡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애찬홀 믿음실에서 담임 목사님과 생신을 맞으신 조 영민 원로목사님과

같이 식사하자고, 원로장로들을 김 용배장로가 믿음실로 안내하는 중이었는데

저에게는 오라는 통지도 없어서 몰랐습니다.

설혹 함께 식사하자는 통지를 받았어도, 갈 자격은 되지만

형님인 장 현수 원로장로께서 불편해 하실까봐 가지도 않았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장 현수 원로장로는, 제가 믿음실에 들어가는 줄 알고,

일방적으로 저를 못들어오게 저지하였습니다.

형제지간에 단둘이만 있는 장소에서도 해선 안될 행동을

많은 교우들이 보는 교회에서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 앞에서

장 현수 원로장로는 자신이 마치 교회의 주인인 양 그런 행동을 하였습니다.

생각컨대

장 현수 원로장로는 제 3자를 시켜서

"저와 같이 예배 보면 불편하니, 저보고 궁정교회를 떠나라 ! "는 전달된 말씀의 뜻을

받들지 않았기에,

직접 저를 출교시킬 마음으로

그런 거친 행동으로,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도 참석치 못하게 하려 했다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형님의 그런 행동 때문에

경황없이, 영문도 모르고 황당하게 이런 실수를 순간적으로 하게되어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위에 기술한 바와같이 사실대로 정황을 올리오니 폭 넓은 사랑으로 이해 해 주시기

바라며 용서를 구하는 바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바로서기 위해서 깊이 회개하고,

보다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로 믿음의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 1. 3.   장   철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