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월 27일 성렴강림 후 제1주 주일 오전  11시 예배에 처음 참석한 청년 이민섭 군(28세ㆍ신교동 거주)을 소개합니다.

 궁정에배당 본당에서 예베를 드린 후에 교인들과 함께 강효성 담임 목사님이 교인들을 배웅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교인들 가운데서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훤출한 모습의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가가서 "내가 못보던 얼굴인데..  혹시 내가 궁금한 걸 물어봐도 될까?"하고
말을 걸었습니다.

 제 말이 맞았어요.

 이 청년은 어제 처음 우리 궁정교회에 나왔어요.

 그렇지만 어렸을 적에 우리교회를 나온적이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중학교 고등학교(경복고 84회)를 졸업한 후에도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교회생활을 할 수가 없었는데, 지금부터라도 교회를 다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 어린 시절에 다녔던 궁정교회에  어른이되어서는 어제 처음 나왔다는 얘기를 제게 들려줬습니다.

 참 착하기도 하고 기특한 청년이네요. 그래서 마침 교인들을 배웅하고 계신 강효성 담임목사님과 김인범 부담임 목사님에게 이민섭 군을 인사소개드리고, 계단에 서게셨던 장로님들에게도 소개시켰지요.

 그리고 애찬실로 가서 저랑 같은 식탁에서 식사도 함께 하다가 옆 식탁에 계신 경복고등학교 제 33회 졸업생이신 이효종 장로님에게 말씀드렸더니 직접 우리 식탁까지 찾아오셔서 51년 후배를 만났답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 회장을 맡았던 박준형 군과 경복고등학교 동기동창이라는 것도 알게됐지요.

 이날 이민섭 군과 함께한 모습 2장 올립니다. 혹시 다음 주일부터 이 청년 이민섭 군을 교회애서 만나게 되면 악수도 청하면서 반갑게 그를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 기사작성 및 사진촬영 : 궁정교회 베드로선교회 원로 정충남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