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평안하셨는지요?^^

 어느 덧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움트는 3월이 왔습니다.

 궁정교회 소식은 여러 분들을 통하여 간간이 듣고 있습니다.

 이번 구신약 통독읽기가 그렇게 은혜가 되었다고 파주 땅까지 소문이 났습니다^^

 영적 음식, 능력의 말씀과 육적 음식, 아름다운 간식과 식사가

 한데 어울려졌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었던 그 시간들이 그립네요.

 저도 궁정교회를 떠나 군선교 현장에 온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벌써 세 번째 선교보고를 올리게 되었네요^^

1. 교회학교

   2월 말에는 1월과 2월에 생일을 맞은 친구들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출애굽기 말씀으로 성경퀴즈대회도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온 아이들도 있고,

  알지 못해서 퀴즈 풀다가 울음이 터져버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피아노와 기타도 없이 무반주로 하는 찬양의 시간이고,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까지 있어

  대상이 초점이 애매한 설교시간들이지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정말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2. 신우회 활동

 3월 첫번째 주부터 군종들과 군 간부 자녀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이 얼마나 은혜의 시간인지 모릅니다.

 함께 나누는 군 형제들의 진실한 고백과 섬김의 모습들을 통하여

 점점 예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3. 목사 안수 예정자 부부 초청 세미나

 지난 3월 17~18일에는 서울연회에서 주최한 "목사 안수 예정자 부부 초청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 아내와 다녀왔습니다^^(안선주 사모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궁정교회 성도분들을 많이 그리워하네요^^)

 사실 수련목 하면서 빨리 목사 안수 받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한달 뒤에 안수 받는다고 하니, 겁이 덜컹 나더라고요.

 '목사 안수 받을 자격이 없는데...정말 나는 그럴만한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세미나를 통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고, 다시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목회자가 되기를 결단하며 돌아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수식은 4월 17일인데요, 궁정교회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네요^^

 생각 나실 때마다 꼭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과 조국 교회가 기다려온 그 목회자가 되기를"

4. 그 외 활동.

 2월 27일에는 봉담상동교회에서, 2월 28일에는 영종중앙교회에서 어린이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감리교율동위원으로서 율동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은 4월에 있고,

 5월부터 교사 강습회를 시작합니다^^

 궁정교회 성도 여러분,

 비록 그 자리에서 사역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멀리서나마 여러분들과 궁정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궁정교회를 정말로 사랑하시고, 궁정교회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 참 기대가 됩니다.

이제 곧 꽃도 피고, 열매도 맺을텐데,

궁정교회 가운데에도 샤론의 꽃 예수님이 활짝 피어 예수님의 향기가 가득 흘러 넘치고,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도 가득가득 맺어지길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