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5일(토)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6ㆍ25전쟁66주년행사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ㆍ국내 및 국외 6ㆍ25참전용사들과 정부 주요인사ㆍ참전국 주한 외교사절ㆍ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이상로 총재 및 총재단 등 각계 대표ㆍ한국군 및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
ㆍ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직 국민의 하나 된 마음만이 호국의 가장 강력한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조국 대한만국을 지킬 수 있음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동지회 이서근 회장(94세ㆍ해간1기생ㆍ예비역 대령)을 비롯, 해병대창설동지회
김용환 선배, 해병 1기 김재식 선배ㆍ이재철 선배, 해병 2기 윤주성 선배, 해병대 6ㆍ25참전 국가유공자회 백상현 회장, 해병대 전차병 1기 오산근 선배 등 해병대 원로선배님들께서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행사를 빛나게 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올해 89세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ㆍSeymour Bernstein씨도 함께 참석했다.

  그는 1950년 미 8군 육군보병으로 입대하여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한국에 파병되었다. 
그의 스물세 번째 생일이였던 1951년 4월 24일 새벽 5시 30분 인천항에 도착, 1952년 전역할 때까지 군복을 입고 트럭에 피아노를 싣고 다니며 최전방에서 동료 바이올리니스트 케네스 고든과 함께 100여차례 음악을 연주하여 6ㆍ25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위로했었다.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언론담당특보 자격으로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필자의 사진촬영 요청에 그가
선뜻 응해 주었다. 이 기회에 그의 호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는 오늘 6월 27일 유엔참전용사들을 초청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감사만찬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